글
아버지와 딸이 만든 왕국, 과연 신의 직장인가?
50~70대 주부들, 노인들의
노후와 인생을 책임지는 ‘신의 직장’이 있다?!
취업전선에서 밀려난 50대~70대 주부들,
노인들 누구나 두 팔 벌려 환영해준다는 회사가 있다?
월 200만 원 이상의 수입을 보장하는 일자리를 주고, 집을 제공하며,
노후보장까지 책임진다는 파격적인 복지혜택을 내건 회사! 이 회사를 설립한 것은
바로 김대수(55), 김영주(26)씨 부녀이다.
부녀의 회사는 순식간에 모란시장 일대에서 ‘엄마들의 신의 직장’으로 떠오르는데…!
불안한 노후를 따뜻하게 품어주고, 장밋빛 미래를 약속하는 부녀의 회사!
사람들은 자신의 아들, 딸까지 끌어들이고 거액의 돈까지 아낌없이 투자한다.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에 부푼 사람들, 이들의 간절한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매일 17시간씩 이어지는 중노동, 그런데 월급은 0원?!
100만원, 200만원 한 명의 쌈짓돈으로는 꿈도 못 꿀 창업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십시
일반으로 돈을 모으면 가게를 창업할 수 있다는 부녀!
이들은 모두가 함께 연 가게에서 함께 일하고, 발생하는 수익은
월급과 복지혜택으로 다시 돌려주겠다고 한다.
어느 새 회원수는 150육박하고, 모두가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오픈한 가게는
모란시장일대에 업종별로 10여 개에 달하는데…!
음식점, 카페, 호프집, 당구장, 미용실 등 가게에서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17시간 이상씩 일하는 사람들! 그런데 그렇게 일하고도
손에 떨어지는 월급이 단 한 푼도 없다?
게다가 야심차게 시작한 10여 개의 가게는 부녀의 말과 다르게
하루 종일 파리만 날리는데…! 대체 무엇이 문제인 걸까?
부녀의 왕국!! 전 재산을 투자하고 나서야 드러난 왕국의 민낯?
노후보장을 약속한 부녀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믿고 따랐던 사람들!
부녀는 회사에서 마치 신처럼 군림했다.
사람들에게 집을 팔라고 하거나, 사채빚까지 권유하며 투자비를 댈 것을
요구하는 부녀! 부녀의 왕국에서는 가져오는 돈에 따른 차별과 마녀
사냥까지 서슴치 않고 이루어졌다는데…
부녀를 간절히 믿었던 이들에게 남은 건 노동착취로 인한 후유증과
빚더미에 앉은 노후뿐! 결국 지난 12일, 회사의 수장인 아버지 김대수씨는
구속되고, 딸 김영주는 불구속 입건되었다.
그런데 여전히 부녀의 약속을 믿으며 여전히 부녀를 따르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 불안한 노후를 준비하려는 심리를 이용한 부녀의 사기 행각을
리얼 스토리 눈에서 자세히 취재해본다
<2015. 5.26 밤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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