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서울의 재래시장에 나타난 유모차 할머니! 그녀의 정체는?
재래시장에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할머니가 나타났다! 상인들 사이에선 일명 ‘유모
차 할머니’라고 불리는데. 그녀의 이름은 김순희(79세・가명).
그런데 유모차할머니, 김 씨의 행적이 수상쩍다?
지난 4월 25일, 토종닭 7마리를 훔쳐 달아난 것!
한 시간 가량 자리를 지키던 할머니는 유모차를 남겨둔 채 금방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다급히 가게를 나섰다. 그런데 몇 시간이 지나도록 감감무소식! 딸에게 줄
귀한 음식이 담겨있다던 유모차 안에는 썩은 음식만 가득했다는데.
동일한 방법으로 피해를 당한 상인들이 속출하는 상황! 유모차 할머니는 닭, 고기, 계란, 김치 등 소소한 식자재를 훔쳐 달아났는데. 부유해 보이는 인상착의와 뛰어난 언변! 상인들
은 유모차 할머니가 절도범일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에 검거된 유모차 할머니 김 씨는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는데!
또한 그녀가 훔친 것들은 저가의 물건이 전부!
그렇다면, 이는 생계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일까?
유모차 할머니에겐 2억 원짜리 집이 있다? 그녀는 왜 절도범이 되었나?
유모차 할머니의 놀라운 실체! 소소한 식자재를 훔쳐 달아난 그녀는
무려 2억 원짜리 집을 소유한 집주인이었다.
심지어 아들로부터 매달 70만원 씩 용돈까지 받고 있었는데!
유모차 할머니는 대체 무엇이 부족해서 남의 물건에 손을 대기 시작한 걸까?
지난 30여 년간 유모차 할머니의 절도・사기 전과는 무려 10범!
1980년대 초, 첫 절도를 시작으로 수많은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유모차 할머니!
최근 신고 된 범죄수법을 추적한 결과, 피해 상인들은 하나같이 그녀가 가게에 들려
‘가족’ 이야기를 늘어놓았다고 한다. 과연 무엇이 유모차 할머니를 절도범으로 만든
것일까? 그 실마리를 찾아본다.
유모차 할머니의 병적 도벽!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자녀들에게 자신의 범죄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던 유모차 할머
니! 하지만 수소문 끝에 찾아간 아들은 이미 어머니의 실체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제작진에게 어린 시절 경찰에게 끌려가던 어머니의 모습을 잊지 못한다며,
남매의 힘겨웠던 지난 삶을 토로하던 아들 김범규 씨(43세・가명).
그에게서 특히 2013년 유모차 할머니의 절도 행위가 급증한 이유를 찾을 수 있었는데.
자식을 향한 유모차 할머니의 빗나간 사랑. 그 실체는 무엇이었을까?
또한 그녀의 병적 도벽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그 열쇠를 찾아본다.
<2015. 5.19 밤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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