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한항공 땅콩 리턴사건이 일파 만파로 그 여파가 확산되어 뉴욕 퀸즈 한인회 와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지난 12일, 플러싱 156가 레오나드 스퀘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이 모국의 명예에 먹칠했다고 강조했으며, 바가지요금을 씌우는 가격 횡포 등의 문제도 거론하며 "동포들은 봉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또 성명서를 통해 대한항공 임원의 요구로 이륙준비를 마친 비행기를 되돌려 승무원 총책임자를
내리게 한것은 한인 승객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한인들은 또 성명서에서 지난5일새벽 뉴욕 JFK 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가려고 활주로로 이동하던 비행기가 조부사장에 의해 다시 돌아온 것이 불법행위가 아닌지
JFK 공항 당국이 조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한인 사회 마저 나서는 작금의 실태에 대한항공이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된다. 전세계적으로 망신살을 보인 어처구니 없고, 상상하기도 힘든 지금의 상황을 모면할려고만 하지 말고
다시 태어나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한다.
리얼스토리 눈 177회에서는 ‘땅콩 회항’, 조현아는 왜 비행기를 돌렸나?
라는 주제를 갖고 집중 취재한다.
<방송 주요내용> 지난 5일 0시 50분 미국 뉴욕에서 한국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KE086편
항공기는 다시 회항해 탑승구로 돌아갔다.
문제의 발단은 ‘땅콩’이다? 당시 항공기의 일등석에 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승무원이 땅콩 서비스를 한 것이 문제가 됐는데…….
이른바 ‘땅콩 리턴’이라 불리는 사상 초유의 사태와 또 승무원들이 극비리에 말을 아끼는
이 사건은 어떻게 외부에 알려진 것일까?
과거 ‘라면 상무’를 비판했던 장본인 조현아 부사장 지난해 4월 대기업의 한 임원이
‘라면이 덜 익었다’는 이유로 승무원을 폭행한 이른바 ‘라면상무’
사건 당시 "기내 폭 행은 절대 안 된다"며
당부한 바 있다.
그런데 같은 비행기에 탔던 탑승객들의 증언에 의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승무원을 향해
소리치고 물건을집어 던졌다고 하는데…….
승무원의 입장에 섰던 그녀는 다른 행동을 보였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조현아 전 부사장은 결국 대한항공 모든 보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기업 오너의 ‘슈퍼 갑질’로 오래도록 기억될 이번 사건! 끊이지 않는
대기업 ‘갑질’ 논란의 해결책은 없는지?
전 세계 논란의 중심에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을 다양한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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