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남매 집안의 맏며느리, 시댁에서 맨몸으로 쫓겨난 이유는?!

40년 전 8남매 집안의 맏며느리가 된 윤순임(69) . 고향인 경남 울산을 뒤로하고

양산에 내려와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는데. 40년 이상을 시집살이를 한 윤 씨, 그런

데 시부모와 남편이 죽자마자 시댁에서 쫓겨났다고 한다! 쫓아낸 사람은 다름 아닌

시누이 박미향(61) 씨라고 하는데!

 

윤 씨는 암에 걸린 시아버지와 남편의 병수발을 다른 가족들 도움 없이 홀로 도맡아 하며 맏며느리 노릇을 해왔던 터라 더욱 억울하다고 한다. 심지어 시댁에서 재산도 한 푼 못 받았다고 하는데!

 

윤 씨는 자신의 몫을 챙기지 못 했던 이유가 시아버지가 죽기 직전 시누이와 형제들이 시아버지의 재산을 다 빼돌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후 자신의 몫을 찾고자 재판도 불사하는데! 왜 시댁 식구들은 맏며느리를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는 걸까?

 

“6천만 원 훔쳐 갔으면 됐지. 뭘 더 욕심내?” 이미 며느리가 자신의 몫을

챙겨갔다는 시누이!

 

젊은 시절부터 간호조무사로 일하며 힘들게 번 돈을 부모님의 용돈과 집안 대소사

에 보태며 장녀 노릇을 톡톡히 해온 시누이. 장녀인 미향 씨는 경제적 지원으로 부모

님을 모시며 죽은 장남의 역할까지 했다고 하는데.

 

시부모의 병 수발은 맏며느리로 서의 당연한 책임이라며 오히려 며느리가 더 괘씸하다고 한다! 심지어 며느리는 이미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6천만 원을 훔쳐 갔다고 하는데!

 

시누이는 맏며느리가 이미 자신의 몫을 다 챙겼다며 더 이상 욕심을 부리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순 없었다고 한다. 한 푼이라도 며느리에게 더 내 줄 재산은 없다는 시누이! 며느리는 정말 시아버지의 재산을 훔쳐 간 것일까?

 

가족 간 상속분쟁 4년 사이 2배 증가! 시집살이도 보상되나?

 

맏며느리와 시댁 식구들의 갈등은 결국 재판으로 이어졌다. 며느리는 당시 시아버지

가 재산을 물려줄 만한 건강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말해 줄 증인을 내세웠다는데!

런데 증인이 법정에서 위증을 했고 그 결과 며느리는 재판에서 졌다고 한다!

 

경찰 조사 결과 법정에선 증인의 증언이 위증이었음이 밝혀졌지만 이미 패소한 뒤였다.

느리는 시누이가 증인을 매수했다고 말하지만, 시누이는 그런 적이 없다고 하면서

둘의 갈등은 점점 깊어져만 갔다!

 

가족 간 상속의 경우 재산을 상속인에게 증여한 날로부터 1년이 지나면 단기소멸시효에 해당돼 자신의 몫을 찾을 수 없다고 한다! 며느리는 이미 오랜 세월이 흘러 시부모를 홀로 보살 핀 상속 상 기여도를 따지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는데!

 

심지어 기여분 청구는 며느리처럼 부모님을 부양하거나 병 수발을 한 쪽보다는 시누이처럼 생전에 경제적 기여를 했다는 부분이 입증에 있어서도 유리하다고 한다. 알면 알수록 복잡한 가족 간 상속 문제!! 리얼스토리 눈에서 자세히 들여다본다.

 

<2015.11.19일 밤 930>

 

by 은용네 TV 2015. 11. 19.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