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미라가 된 남편, 아내는 왜 7년간 동거했나
# 세상을 충격에 빠뜨린 ‘방배동 미라’사건
지난해 3월, 7년 간 남편의 시신과 동거했던 조 씨(48세)의 행각이 세상에 알려졌다.
간암으로 사망한 남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남편이 살아날 것이라 믿었던
그녀.
사건이 알려지면서 사체 유기죄인지 아닌지에 대한 공방은 날로 뜨거워졌다.
결국 사체 유기 혐의는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고, 남편을 깊이 사랑했던 한 여인의 이
야기로 일단락되었다.
# 그녀의 수상한 행적! 지극한 사랑일까? 위험한 연극일까?
그런데 최근 그녀의 수상한 행적이 밝혀지면서 사건은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
다. 남편 사망 이후 수 년 간 이 사실을 숨기며 휴직급여와 명예퇴직금까지 총 2억 원
이 넘는 금액을 챙겨왔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현재 조 씨는 사기 혐의로 기소되어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과연 그녀의 행동은
지극한 사랑일까, 위험한 연극이었을까?
# 주변 사람들의 증언, 그녀를 주무르는 백발 할머니의 정체는?
약사인 조 씨는 현재까지도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와 함께 약국을 운영했던 동
업자는 물론 그녀의 주변 지인들은 그녀가 이러한 일을 벌인 건 한 백발의 할머니 때
문이라 입을 모아 진술했다.
조 씨가 남편의 시신을 보관한 것도, 남편의 직장에서 급여를 챙겨 받은 것도
배후엔 이 할머니가 있다고 하는데….
지난해 미처 다 밝혀내지 못했던 백발 할머니의 정체, 그녀는 누구일까?
8월 3일, 밤 9시 30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밝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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