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생과 외도한 남편 아내는 왜 독극물에 중독됐나

 

독극물 중독으로 사망한 아내!

지난 122. 한 여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치사량이 넘는 독극

물이 검출됐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전날 밤 피해자를 만난 여성을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놀랍게도 용의자는 피해자 남편의 애인! 초등학교 동창인 두 사람은

30여년 만에 동창회에서 만난 후 지난 2년 동안 불륜관계를 이어왔다.

 

남편의 애인에게 35천만 원을 뜯긴 아내

독극물 중독으로 사망한 아내, 그녀가 죽기 직전까지 함께 있었던 남편의 애인.

두 사람 사이에 수상한 돈거래가 있었다. 아내가 남편의 애인에게 35천만원이라

는 거액을 제공한 것이다. 지난해 9월 아내에게 먼저 연락을 취해 접근한 남편의 애

, 그녀는 자신들의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다. 사실이 알려

질 경우 남편의 진급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한 아내는 결국 빚까지 내서 협박에 응

했던 것이다.

 

두 번 체포된 남편의 애인!

아내의 시신이 발견된 지 4일 만인 126일 경찰은 남편의 애인을 독극물 살해사건

의 용의자로 체포한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유치장에서

정신 이상 증세까지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고 결정적인 물증이 발견되지 않아 석방된

. 그렇게 영원히 미궁에 빠질 뻔한 사건이 최근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9

2, 경찰은 증거부족으로 석방했던 남편의 애인을 8개월 만에 다시 체포했다.

행 흔적은 그녀의 컴퓨터에서 발견됐다. 독극물 구입을 의뢰한 7통의 이메일과 독극

물 범죄수법에 관한 총 28회의 검색흔적. 하지만 용의자는 피해자가 자살한 것이라

며 여전히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40대 기혼남성의 1/3 이상이 외도한 적 있다?

 

통계에 따르면 40대 남성의 1/3 이상, 50대 남성은 무려 절반 이상이 불륜을 경험했

다고 밝혔다. 이처럼 불륜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흔한 문제인지를 보여주는 수치이

. 이처럼 우리 주변에 어느덧 범죄가 아닌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버린 불륜. 이러

한 사회적 문제점은 무엇인가?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독극물 사망 사건을 다양한 관점으로 파헤쳐보며 죽음

을 둘러싼 공방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지 알아본다.

 

2015.10.20일 밤 930

 

by 은용네 TV 2015. 10. 20.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