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의 특효! 소나무 담쟁이 넝쿨 송담 수액

 

자연이 봄을 알리는 첫 번째 신호탄,

땅속 수분과 식물뿌리의 영양분이 들어간 자연의 생명수, 천연 수액!

나무의 생체속에 들어있는 물 수액은 생명체에 가장 상징적인 물이다.

외국에서도 사탕단풍나무의 수액을 받아 끓여 단풍 꿀을 만들어 먹는다.

흔히 메이플이라고 하는 단풍 꿀은 맛과 향기 또한 뛰어나  여러가지 음식에 넣어 먹는다.

다양하게 이용되는 자연의 생명수 수액..

 

 여기 겨우내 얼었던 몸을 녹이는 식물처럼 따뜻한 봄을 맞아 더욱 바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우리에겐 조금은 낯선 귀한 수액들을 채취하는 사람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고 자연이 깨어나는 봄!
깊은 산속의 봄은 바로 땅속에서부터 나무와 함께 시작된다.
나무들이 생명수를 끌어올리는 것.
바로 일 년에 딱 한 달만 채취해서 맛 볼 수 있는 신비의 물이 바로 수액!
고려 시대엔 설탕 대신 사용할만큼 단맛이 강한 소나무 담쟁이덩굴, 송담 수액을 채취하는

경력 20년의 정종무 씨부터 뼈에 좋은 골리수, 가래나무 열매의 기름을 내는 임재천 씨,
무려 3,000그루의 자작나무 농장을 운영하는 김정필 씨까지~! 

봄 준비에 한창인 나무들이 땅속 수분과 식물 뿌리의 영양분이 가득 들어간
자연의 생명수, 천연 수액! 그리고 누구보다 먼저 월춘(越春) 준비를 하는 사람들을
<리얼다큐-숨>에서 지금 확인해본다! 

예부터 당뇨나 어혈, 근육통 등을 푸는 데 도움을 주며 오로지 소나무와 참나무를 감고 자란 것만
사용했다는 담쟁이덩굴! <동의보감>에는 ‘낙석’ 또는 ‘석벽려’라고 하여 목 안과 혀가 부은 것,
쇠붙이에 상한 것 등의 치료에도 사용했다고 하는데! 여기에 소나무를 감고 자란 담쟁이덩굴,
송담은 피부병을 치료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송진을 먹고 자라 그 약성 또한 더욱 좋다는데!
거기에 약초 채취 20년 경력의 정종무 씨는 봄철이면 송담의 수액까지 채취하러 다닌다.

 

 

 
송담 수액을 채취하기 위해 오른 해발 1,000m의 산! 정종무 씨는 약재로 사용하기에
좋은 30년 이상의 
송담만 채취하기 때문에 채취하기에 알맞은 송담은 발견하기조차 어렵다.
 이때 발견한
약 40년생의 송담! 두께 10cm, 길이 17m에 달하는 대물 송담의
두꺼운 줄기를 거침없이 잘라 
수액을 받기 시작하는데! 그 맛이 설탕처럼 달아
고려 시대에는 설탕을 대신하여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송담 수액!

하지만 3시간 동안 받은 수액의 양이 겨우 250mL도 되지 않는 귀한 수액인데!
송담을 맛있는 약재로 만드는 정종무 씨만의 방법! 채취해 온 15kg의 송담을 가마솥에 넣고 삶은 뒤,
송담을 삶은 물과 엿기름, 고두밥을 이용해 식혜를 만드는데! 정종무 씨가 만든 송담
식혜는 송담에 있던
수액들이 진하게 우러나와 그 맛과 효능은 무척 뛰어나다.
어혈을 없애고 통증을 멎게 하며
몸 안에 있는 딱딱한 덩어리를 풀어 주는 데
뛰어난 효력이 있는 약초, 송담!
이 송담을 채취하는 정종무 씨를 따라가 본다! 

 

폐에 좋은 가래나무 수액”, “가래나무 열매 기름

 

호두나무 과에 속하며 그 열매도 호두와 비슷하게 생긴 추자목(楸子木), 가래나무!
호두보다 더 딱딱하다는 가래나무 열매, 추자(楸子)는 열매를 손에서 굴려
지압용으로도 사용한다고 하는데!
먹기도 불편한 이 딱딱한 추자로 기름을 내는 사람이 있다?
바로 약초 연구 경력 23년의
임재천 씨가 그 주인공인데! 임재천 씨가 가장 바쁜 계절, 봄!
특히 3월 4월경 산속에 있는 가래나무 수액을
채취하기 위해 산 이곳저곳을 헤맨다고 하는데!
20년이 넘은 가래나무에 구멍을 뚫고 대나무 받침을 받쳐 수액을 받는다!
가래나무 수액은 일주일에 채취하는 양만 무려 18L! 이렇게 채취한 가래나무 수액 20L를

7시간 동안 푹  고아 수액에 있던 양분만 남겨 수액고를 만들어 임재천 씨만의 약재를 만들
준비를 하는데!
여기에 약 34kg의 가래나무 열매를 건조와 물에 불리는 작업을 6일 동안
반복하고, 가마솥에 구운 뒤 
알맹이를 기름에 짜는 작업까지~~~ 그렇게 탄생된 800mL의
가래나무 열매 기름!
노력한 수고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소량이지만 이 적은 양의
가래나무 열매 기름은 환의 부드러운 목 넘김과 
부패를 방지하는 방부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알려져 있다.  가래나무의 양분만 남은 수액고와 열매 기름 
그리고 직접 만든
산삼청과 붉나무 진액 등을 섞으면 임재천 씨만의 환이 완성된다고 하는데!

이 환은 가래나무 열매 기름과 가래나무 수액을 넣고 만들어 항염증 작용과 항암제로도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의사였던 아버지의 길을 따라 20년이 넘게 약초들을
연구하고 있다는 임재천 씨!
봄이면 산을 누비며 약초들을 채취하고 오랫동안의
숙성을 시켜 자신만의 약들을 만들고 있다는 
임재천 씨를 지금 찾아가 본다! 

 

3월 말 단 한 달만 채취 가능! “자작나무 수액

 

나무를 태울 때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자작나무!
하얀 나무껍질과 쭉 뻗은 모양새로 유럽에선 숲의 여왕이라고도 불린다는 이 자작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는 귀농 7년 차 김정필 씨! 해발 450M, 3만 평의 부지에서 채취하는 자작나무 수액!

특히 자작나무 수액은 철분성분이 들어있어 신경통, 류마치스 관절염, 소화불량에 효험이 있으며

오래 마시면 장수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얀 나무껍질과 쭉 뻗은 모양새로 우리들의 눈을 사로잡고 시원한 자작나무 수액의
맛은 우리의 입맛과
건강까지 사로잡는다는데! 자작나무 수액을 채취하는 기간은 딱
한 달이라고! 구멍을 뚫고 호스를 연결하는
천공법으로 수액을 채취하는 자작나무는
수액이 다른 나무들보다 빨리 상하는 특성상 나무 하나에
1.8L의 페트병을 연결해 수액을
받는다고 하는데! 총 3만 평 부지에서 해마다 300그루 정도의 나무에서 
수액을 받으니
매일 산을 오르고 내리는 일도 장난이 아니라고! 뇌 기능 개선과 간 질환 개선 등에도

효능이 있는 자작나무 수액!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자작나무 수액의 효능은 바로 피부미용!
천연화장품 제조 경력 10년의 정정임 씨가 만드는 자작나무 수액 비누와 화장품!
일반 정제수 대신 자작나무 수액과 천연 오일 등을 넣어서 만든 자작나무 수액 비누와
천연 화장품은
특히 악건성, 아토피 등의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겐 피부의 수분을 지켜줄
비법이라는데!
이미 유럽에선 웰빙 음료라고도 알려진 자작나무 수액! 피부미용뿐만 아니라
체중조절, 소화촉진,
신진대사 활력 증진 등등에 효능이 있는 신비의 봄철 음료수 자작나무
수액을 채취하는 현장으로 확인해본다! 


자연이 봄을 알리는 첫 번째 신호탄, 수액! 거기에 수백 년의 세월 동안 전해 내려져 왔던
수액으로
지키는 건강비결과 사람들의 건강을 되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봄처럼 따뜻한 사람들까지!
물오른 ‘봄’을 마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오는 3월 26일
밤 9시 50분 MBN 리얼다큐-숨에서 만나본다! 
by 은용네 TV 2015. 3. 26.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