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독한인생 서민갑부 36회 <베트남 쌀국수로 노량진 갑부가 된 전티 마이 씨> 편
# 3,500원 쌀국수로 노량진 먹자골목을 평정하다!
고시생들의 먹거리 천국 노량진, 이곳에 3,500원으로 학생들은 물론이거니와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사로잡은 쌀국수가 있다.
포장마차 때부터 친절하기로 소문이 자자해 언제나 생글생글 웃으며 손님을 맞는 마이 씨.
재료 하나하나 확인하는 것은 물론 육수 간을 30분마다 볼 정도로 꼼꼼하기 이를 데 없다.
이제는 국수 색만 봐도 간이 얼마나 베었는지 알 정도라니 쌀국수의 고수라 할만하다.
그래서인지 전국에서 마이 씨가 만든 쌀국수를 먹기 위해 사람들이 속속 몰려들고
오픈시간부터 문을 닫기 직전까지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데,
3,500원 쌀국수 한 그릇으로 월매출 9천만 원을 올리는 비밀은 무엇일까?
# 베트남 시골마을에선 최고 갑부로 인정받는 전티 마이 씨
결혼 3일 만에 포장마차에서 소세지를 팔게 된 마이 씨. 무엇보다 말이 통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추운 겨울 동상에 걸려도 쉬지 않고 가게에 나와 일하고 밤에는 남편과 함께
한국어 공부를 하며 언어를 익혔다.
하지만 처음에 잘됐던 장사도 점점 풀이 꺾이고 한국음식이 맞지 않았던 아내는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그런 아내를 보고 남편은 쌀국수를 팔아보자고 제안하는데.
마이는 한국 사람들이 쌀국수를 먹지 않을 거라 생각하면서도 남편의 뜻에 따라 음식을 준비했다.
그런데 개업 첫날 이들의 노점에서는 믿지 못할 일이 벌어지는데...
# 둘이 하나가 되어 인생역전을 일군 부부 스토리
가게를 언뜻 보면 마이 씨 혼자 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부부는 손발이
척척 맞기로 노량진 상가 내에서도 유명하다.
장사가 천직이라는 마이 씨는 주방을 전적으로 맡아 음식을 만들고 남편은 재료가 떨어지면
배달해주고 마감시간에는 청소는 물론 집에 가서도 아내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며
안으로 밖으로 아내를 내조한다.
이런 역할 분담으로 6년 동안 한 번도 다툰 적이 없었다는 부부.
오히려 이렇게 일했기에 장사도 나날이 번창할 수 있었다.
이제는 아내가 만든 쌀국수를 먹기 위해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오고 앞에 있는 가게도
하나 더 인수해 곧 개업할 예정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들처럼 꿈꿔라!
'독한인생 서민갑부' 8월 22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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