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실패를 모르고 성공가도를 달렸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이었던 "대우그룹"
그 중심에는 김우중 회장이 있었다.
샐러리맨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닮고 싶어했던 젊은이의 우상!!!
1997년 IMF 구제금융, 건국이래 최대라는 오명을 쓰고 2년뒤 당시 재계2위의 대우그룹이
사실상 해체됐다.
샐러리맨 성공신화를 썼던 김우중 회장은 천문학적인 추징금을 선고받은 부도덕한
경영인으로 추락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회장의 미납 추징금 총액은 17조9천억원으로 보통사람이 상상하지도
못할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이 분야의 1위자리라는 불명예를 안게됐다.
그리고 15년후, 김우중 전회장이 공개행보를 다시 시작했다.
그와의 대담을 다룬 신간이 나왔고, 잇따라 강연을 갖기도 하면서 사뢰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경영재기를 점치는 사람도 많았다.
대우그룹은 1967년 직원 4명으로 최초 시작한 이래 30년후 급속도로 성장했거 삼성, 현대를 잇는
재계서열 3위로 도약했다.
국내 직원만 7만5천명, 자회사만 41개
해외 140개국에 580개 자회사로 대단한 위세를 떨쳤다.
한마디로 영국의 " 해가지지 않는 제국" 처럼 견고한 성을 구축한 철옹성처럼 여겨졌지만,
역사가 말해주듯이 자기 능력을 넘어선 영역확장이 결국은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간과 하면서 서서히 불행의 그림자가 대우를 덮쳤다.
자기영역을 넘어서 사업확장을 한것이 치명적인 독이되었다.
건국이래 최대 위기인 IMF의 터널속에 빠지면서 그렇게 몰락해 갔다.
대우의 역사와 정신을 한마디로 표현해주는 김우중 회장의 유명한 명언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
나도 젊었을 당시 이말을 듣고 감동을 받았던 적이 있다.
빈손에서 최고경영자까지 그리고 빈손으로 돌아간 김우중 회장을 볼때면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든다.
최근 김우중회장의 행보가 심심찮게 들리는데, 한 나라의 경제를 좌지우지 했던 한사람으로서
"유종의 미를" 걷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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