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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환자들을 울린 기적의 치료사,외솔선생의 정체는?
[ 암환자들을 위한 자연치유원, 외솔선생은 누구인가? ]
작년 여름 좁쌀만한 혓바늘이 몇 달째 낫질 않자 병원을 찾은 주연(가명)씨는 정밀검사를 통해 구강암 3기를 진단받았다. 그 후 종양 제거수술과 방사선치료, 정기검진을 하며 경과를 지켜보던 중 우연히 외솔선생이란 사람을 알게 되었다.
그는 자신을 자연치유전문가라 소개하며 암 종류별 치료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병원치료 없이 본인이 조제한 특별한 약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에게 치료를 받기 위해 매일 환자가 줄을 잇고 외국에서도 찾아올 정도였다는데,
주연씨를 포함해 희망이 없는 말기암 환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병원에서도 손댈 수 없을 정도의 암들을 치료한다는 외솔선생, 과연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 기적의 암 치료제, 그 실체는 무엇인가 ]
암 치료 전문가라 알려진 외솔선생은 암을 치료하기 위해 찾아온 환자들에게 본인이 차가버섯을 넣어 조제한 특별한 약을 처방했다. 차가버섯에 베타글루칸이라는 강력한 항암성분이 들어있어, 이를 수시로 복용하면 통증도 줄고 종양의 크기도 작아진다는 것이었다.
환자들에게 차가버섯을 달여 마시게 하고, 가루를 내어 본인이 직접 조제한 약초가루와 섞어 환부에 도포했다. 그리고 암환자들의 몸 속 노폐물을 빼는데 효과적이라며 차가버섯물로 관장까지 시켰다는데, 과연 그가 직접 조제한 특별한 약은 실제로 암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었을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외솔선생과 자연치유원 그리고 그가 암환자들에게 처방한 기적의 치료제에 대한 실체를 파헤쳐본다.
<2015. 9. 11일 밤 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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