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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시각장애화가 박환 씨
은용네 TV
2015. 7. 2. 19:13
시각장애 화가 [강원도 춘천시]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외치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시각장애 화가의 특별한 전시회
아주 특별한 화가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강원도 춘천. 눈이 아닌 오로지 손의 감각만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박환(59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불과 1년 전,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고 난 후 9개월 만에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는 아저씨. 시력을 잃은 후, 식사조차 쉽지 않을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든 걸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림을 그릴 때도 본인의 결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선택한 것이 바로 실! 목공용 접착제를 손끝에 바르고 컨버스에 실을 붙이기 시작한다. 색을 칠할 때 밑그림을 구별할 수 있도록 미리 표시해주는 아저씨만의 비법이라고. 모든 감각을 손끝에 집중해서 보이지 않는 눈으로 명암까지 표현한다는 아저씨.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대형 전시회를 열 정도로 인정받는 화가였던 주인공. 하지만 한순간 일어난 불의의 사고는 아저씨의 인생을 송두리째 뺏어가 버렸다. 그 후 절망과 어둠에 갇혀 좌절하고 있던 순간에도 떠오른 것이 바로 그림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림은 어둠속에 갇혀있던 아저씨를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해준 매개체이자 삶의 전부가 되었다고. 그림은 내 운명!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시각장애화가의 특별한 전시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5년 7월 2일 밤 8시 5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