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한강 녹조발생 독소까지 검출

 

 

[핫이슈&핫피플] 한강 첫 녹조경보! 독소까지 검출?!

 

지난 6월 30일, 수도권의 젖줄인 한강 하류에서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2000년 한강구

간에 조류 경보제도가 도입된 후, 약 15년 만에 처음으로 조류경보가 발령된 것!

지난 30일 잠실보 하류구간(잠실대교~행주대교)에 조류경보 발령 이후,

 

점차 한강전역으로 조류주의보 기준을 넘어서고 있는 심각한 실정! 마치 녹색 페인트를 풀어 놓은 것처럼 곳곳에 초록색 띠가 두껍게 퍼져 있는 것은 물론 곰팡이 냄새와 비슷한

악취까지 진동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더욱 큰 문제는 한강 하류에서 고기를 키우고 있는 어촌들의 경우 붕어, 잉어, 장어 등이 산소부족으로 폐사해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고기를 잡기 위해 설치한 그물도 모두 거둬들일 수밖에 없어 어민들의 심정은 타들어가고 있는 실정.

 

게다가 지난 30일 한강 하류에서 채취한 조류에서 독소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까지 검출돼 식수까지 문제가 되진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 40여년 만에 찾아온 극심한 가뭄으로 찾아온 사상 최악의 한강 녹조현상! 그 실태와 대책을 취재했다.

 

<2015.7.6 18시10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