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보험사기 16차례 오토바이 보험사기 100차례 사고 택시기사
[핫이슈 핫피플] 눈 뜨고 코 베이는 도로 위 보험사기
지난 4월, 경기도 파주의 한 골목길! 시속 5-10km로 후진하던 A 씨의 차량과 박 씨
의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의 후방범퍼엔 아주 미세한 흠집이
났고 박 씨는 오토바이와 함께 넘어졌다.
결국 박 씨는 A 씨의 보험사로부터 100만원을 보상받았고,
A 씨의 보험료가 10% 할증되며 사건은 마무리되었는데. 그리고
한 달 후! 후진 중이던 B 씨에게도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백미러, 사이드미러 등으
로 후방을 확인했지만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오토바이와 부딪히고 만 것!
놀란 B씨와는 달리, 온몸이 아프다며 병원비를 재촉하는 오토바이 운전자는 바로!
얼마 전 A 씨와 충돌한 박 씨였는데! 과연 우연의 일치였을까?
경찰 조사결과 박 씨는, 2012년 2월부터 지난 6월까지!
무려 16차례 동안 자신의 오토바이를 일부러 부딪치는 등
약 2천만 원에 달하는 합의금·보험금을 편취한 피의자로 밝혀졌다. 처음엔 모르쇠로
일관하던 박 씨는 고의성이 다분해 보이는 CCTV 영상에 결국
모든 범행을 시인하고 말았다는데.
박 씨는 왜! 일부러 접촉사고를 낼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 그런가
하면, 지난 7일! 서울 관악경찰서에선 100건이 넘는 교통사고를 일부러 내오던 개인
택시기사 윤 씨가 붙잡혔다.
상대 차량 운전자에게 협박·욕설까지 퍼부으며 1억 원
에 달하는 돈을 받아왔다는데. 이 밖에도 달려오는 차량에 일부러 뛰어드는 이른바
‘손목치기’수법, 급브레이크로 접촉사고를 유도하는 등 보험금을 노린 도로 위,
자동차 교통사고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 갈수록 다양해지고 교묘해지는 자동차
보험사기의 실태와 사고 당시 현명한 대처방안은 무엇인지!
수사기관과 각 사건의 피해자·피의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도로 위 보험사기’! 긴급 취재했다!
<2015.7.10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