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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조연] 진흙오리구이 먹으면 ‘오리탕 수제비’가 공짜

 

주연보다도 더욱 시선을 잡아끄는 영화 속 신 스틸러, ‘빛나는 조연’들! 그렇다면

음식에도 신 스틸러가 존재하지 않을까? 메인 메뉴보다 더 맛깔나, 손님들 발길을

묶어놓는다는 빛나는 조연을 찾아 나섰다.

 

이번 주 주인공을 찾은 곳.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황토 진흙 오리 구이집이다. 주말이면 예약 손님으로 발 디딜 틈 없다는 이곳~ 음식을 맛보려면 3시간 이상의 기다림은 필수라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등장한 것은 다름 아닌, 진흙 오리구이!!

 

노릇노릇한 구릿빛 몸매 뽐내는 진흙 오리구이는 그 맛이 일품 중 일품이라고. 담백하고 고소한 오리고기는 물론 뱃속을 가득 채운 찹쌀 영양밥까지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따로 없다는데.

 

하지만, 메인 요리 보다 더 메인 같은 오늘의 조연이 따로 있었으니. 얼큰한 국물에 쫄깃한

식감 자랑하는 ‘오리탕 수제비’다. 화려한 자태 자랑하는 오리탕 수제비 등장에 깜짝

놀란 손님들~

 

공짜라는 말에 두 번 놀라고, 무한리필이라는 말에 또 놀랐다! 오리 뼈

와 무를 넣고 2시간 동안 푹 끓인 육수에 비법 양념장을 넣어 깊은 맛을 낸다는 오리

탕 수제비. 쫄깃한 수제비 반죽은 박순자(56세) 사장님의 손맛에서 탄생되었는데.

 

집 앞 텃밭에서 자란 쑥을 넣어 향긋한 향을 더한 쑥 수제비 반죽은 하룻 저녁 숙성

시켜 쫄깃한 맛을 더한다고. 한 번 맛보면 리필은 필수라는 오리탕 수제비, 대체 얼

마나 맛있는 건지 검증해보기로 한 제작진. 밀가루 냄새를 맡은 지 20년째. 면 요리

는 질색이라는 전통 국수의 달인 권완구(53)씨를 찾아갔다.

 

과연 오리탕 수제비가 달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황토 진흙오리구이 집의 빛나는 조연 ‘오리탕 수제비’의 비밀을 낱낱이 공개한다.

 

<삼릉원>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2198

031-527-4927

< 부흥국수>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222번지

031-871-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