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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273회-네팔대지진 카트만두 지진 확인된 사망자만 7천여명

은용네 TV 2015. 5. 7. 18:22

 

 

네팔 대지진 열흘의 기록,왜 알고도 당했나

 

# 네팔 대지진 참사, 아비규환의 현장

지난 425, 진도 7.8의 강진이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인근을 강타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무려 7천여 명.

 

세계의 지붕히말라야는 이번 지진으로 눈사태가 발생해 베이스캠프가 초토화되었고,

네팔의 세계적인 문화유산들까지 무참히 무너져 버렸다.

 

관광 산업이 주 수입원인 네팔 사람들의 생계까지 위협한 이번 지진.

생과 사의 갈림길 속, 폐허가 되어버린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직접 찾았다.

 

# 생과 사의 갈림길, 네팔의 눈물

대지진은 땅과 함께 삶을 뒤흔들었다. 불과 한 발자국을 사이에 두고, 이웃사촌은

하루 만에 생사를 달리했고, 단란했던 가족은 절망에 빠졌다.

 

카트만두에서 15떨어진 박타푸르 병원. 넘쳐나는 부상자들 사이에서 만난 12살 소녀는 동네 축제구경을 갔다가 무너지는 건물에 깔려 엄마와 동생을 잃었다고 했다.

 

무너지는 벽을자신의 몸으로 막아가며 손자를 지켜냈지만, 미처 구하지 못한 손녀 생각에 괴로워하는 할아버지도 있었다. 카트만두의 상징이었던 파슈파티나트 사원의 화장터는

끊이지 않는 검은 연기와 함께 가족을 잃은 이들의 오열만이 울려 퍼졌다.

 

# 필사의 구조 작업, 한국 구조대의 활약

네팔 대지진 참사에 세계 각국에서는 구조팀을 파견했다. 가족의 시신이라도 찾기

위해 거리를 헤매는 사람들. 시신이 묻혀있을 만한 곳을 직접 맨손으로 파기도

하고,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여진의 공포. 그곳으로

한국 구조대가 달려갔다.

 

리얼 스토리 눈제작진은 한국 구조대 팀과 동행하며

시신 수습 현장을 담았다.

 

# 그래도, 삶을 이어가려는 사람들

지진으로 인해 집을 잃은 대부분의 네팔 사람들은 길거리나 텐트촌에서 노숙하며

지냈다. 언제 올지 모르는 여진이 두려워 집으로 돌아갈 엄두조차 낼 수 없다고

했다.

 

기본적인 물과 음식이 부족한 상황이라 3~4층 높이에서 아슬아슬하게 끈에

매달아 구호물자를 내려주면 텐트촌은 그때마다 북새통을 이루었다. 여진과 전염병

2차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 살아남은 이들은 삶은 과연 어떨까?

 

네팔 대지진.

죽어간 사람들과 남겨진 이들의 참담한 이야기를

57, 목요일 밤 930[MBC 리얼 스토리 눈]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