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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양평 문 닫은 닭백숙집 통행로 불법 민박이용

은용네 TV 2015. 9. 1. 17:59

 

 

닭백숙집vs민박집 도로가 된 앞마당

 

# 문 닫은 백숙집, 길 하나 때문에?

공기 좋고 물 맑기로 소문난 경기도 양평. 그중에서도 세월리는 지나가던 달이 잠시

들려 세수를 하고 간다고 할 정도로 유난히 물이 맑은 곳이다.

50여 년 전, 세월천 끝자락에 집터를 닦고 살아온 임경례(75) 할머니.

 

남편을 일찍 떠나보내고 닭백숙을 만들어 팔면서, 홀로 14녀를 키웠다.

그런데 4년 전 윗집 김 씨(54)네가 이사를

오면서 별안간 장사를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갈등의 중심에는 두 집을 잇는 도로가 있었다.

 

# 길을 막았다 vs 막지 않았다, 과연 진실은?

4년 전, 요양 차 세월리에 이사를 왔다는 윗집 사람들.

임 씨 할머니 집 마당에 난 길이지만 윗집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기에 통행을 허락했다는데.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대형 트럭과 중장비가 그 길을 드나들면서

흙먼지를 견디다 못해 민원을 넣었다는 임 씨 할머니.

 

그러자 윗집 사람들은 아랫집 임 씨 할머니가 불법영업을 하면서,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반격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7, 통행로를 막기 위해 대문

까지 달았다고 주장하는데.

하나의 길을 두고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이웃 사촌.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 서로를 향한 끊임없는 민원, 다툼의 결말은?

최초 민원 신고 이후, 아랫집 임 씨 할머니 가족을 둘러싼 근거 없는 소문이 나도는

가 하면, 마을에서는 기괴한 일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4년 동안 종결되지 않은 양쪽 집안의 민원 전쟁. 한편, 윗집 사람들이 사는

땅의 용도가 맹지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건축 허가가 날 수 없는 땅에 불법으로 신축 건물을 짓고,

최근까지도 민박 영업을 해왔다는 주장인데.

 

양쪽 모두에게 상처만 남긴 길 분쟁.

관계 기관과 두 집안의 삼자대면이 있던 그 날,

과연, 해결의 실마리는 찾을 수 있었을까?

 

91, 930[MBC 리얼 스토리 눈]에서 만나본다.

 

<2015. 9.1일 밤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