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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단무지공장 무 수확부터 가공까지

은용네 TV 2015. 7. 8. 07:07

 

땡볕   수확부터 가공까지!

노란 빛깔 단무지가 식탁에 오르는 과정 

<단무지 공장>

 

   짜장면과 김밥에 빼놓을  없는 음식새콤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단무지를 정성껏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하루 최대 60톤의 단무지를 생산하는 세종시의  공장이곳에 들어서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위생용품으로 중무장한 사람들이 눈에 띈다

 

 

보관 창고에서 나온 절인 무는 단무지가 되기 전에 먼저 물에 담가 짠맛을 빼주는 ‘탈염’ 과정을 거친다탈염을 마친 무는 대형 세척기를 거쳐 말끔해진다용도에 맞게 무를 재단하는 공정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자들이 동원된다.  

 

 

 

 하나하나를 재단기 위에 올리고재단된 단무지는 종류별로 일일이 골라낸다무거운 바구니를 계속 나르고 끊임없이 무를 손질하는 이들어마어마한 작업량에 잠시도  틈이 없다

 

 

 

   그런가 하면 전북 부안의  재배지에서는 단무지 공장으로 보낼  수확 작업이 한창이다뜨겁게 내리쬐는 불볕더위  그늘   없는 이들에게 얼음물은 필수다개당 2~3kg 달하는 무를 끊임없이 나르다 보면 순식간에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는다

 

 

 

하루 수백  허리를 굽혀 무를 뽑아내다 보니 허리에는 만성 통증이 자리 잡았다일일이 무청을 자르는 손끝엔 깊은 굳은살이 박여있다동글고 통통한 무는 공장으로 옮겨져 고기를 싸먹는 쌈무가 된다

 

1.5mm 두께의 티끌 하나 없는 새하얀 쌈무가 되기까지일일이 수작업으로 수천  무의 껍질을 벗기고 벗겨낸다 수확부터 가공까지국민 반찬 단무지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종특별자치시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무지 공장이 있다 안엔 위생복으로 온몸을 가린 100명의 작업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미리 절여놓은 무의 염도로 낮추는 작업부터 단무지 공정이 시작된다. 3일간의 탈염 과정을 거친  향한 곳은 대형 세척기.

 

 

 세척기에서 폭포수처럼 무가 쏟아져 나오면 작업자가 분주해지기 시작한다수천 개에 달하는 무를 하나씩 집어 재단기에 올린다 다리를 바닥에 고정한  굵은 무를 온종일 잡아야 하는 작업자의 손목은 금세 뻐근해진다

 

 

 

재단된 단무지는 사람이 직접 김밥용과 통단무지  용도에 따라 선별한다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작업이  시간째 계속된다

  

                  

전북 부안에서는  수확 작업이 한창이다 9,912 드넓은 무밭내리쬐는 더위에 땀은  오듯 흐른다얼음물을 마시며 겨우겨우 작업을 이어가는 사람들  없이 많은 무청을 따는 작업자의 손끝은 감각을 잃을 지경이 된다

 

어렵게 수확한 무는 쌈무를 만들기 위해 공장으로 운반된다굵고 단단한 무가 얇디얇은 낱장의 쌈무로 다시 태어나기까지거기엔 보이지 않는 40  작업자들의 노고가 숨어있다어떤 음식과 함께 먹어도 식욕을 돋우는 음식 가공 공장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방송일시: 2015 7 8(오후 10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