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 y 여장남자 중년의 여장남자
▶ 중년의 여장 남자,그가 여자 옷에 집착하는 까닭은?
[마트에 출몰 하는 수상한 여장 남자의 정체는?]
지난해 9월부터 유독 여성 옷을 자주 구입한 중년 남자, 그 때까지만 해도 그는 평범했단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몸에 딱 달라붙는 치마를 입고 짙은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이제는 매일같이 여장을 한 채로 마트에 들러 쇼핑을 하기에 이르렀다.
긴 머리 가발을 쓰고 하이힐까지 신었지만 울퉁불퉁한 다리근육과 떡 벌어진 어깨는 한 눈에 봐도 남자였는데!
사람들은 속옷을 다 보인 채 마트를 누비는 중년 남자가 일부러 노출을 즐기는 것 같다 말했다. 문제의 여장 남자는 자신이 여자인 양 여자화장실까지 들락거린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마트 직원과 손님들은 몇 번이나 민원을 넣기도 했다고 한다.
어쩌면 그가 노출증이나 성도착증을 앓고 있는 것이 아닐까? 도대체 그는 왜 야한 여자 옷을 입고 마트에 들르는 것일까?
[그가 유독 여자 옷에 집착했던 까닭은?]
제작진에게 선뜻 자신의 입장을 전한 중년 남자는 자신이 이상한 사람은 결코 아니라 말했다. 남자는 오래 전부터 자신을 여자라 생각했지만 최근에야 겨우 그 사실을 알릴 수 있게 되었다 했다. 사춘기 시절부터 시작된 정체성의 혼란에 힘들었지만 중년이 되어서야 겨우 용기를 낸 남자.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 것은 그가 이해하는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이기에 문제가 없다고 여겼다는데.
하지만 짧은 치마를 입은 남자의 모습을 여전히 불편해 하는 마트 사람들, 그는 과연 오해를 풀고 진정한 여자로써 이해받을 수 있을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남자도, 여장남자도 아닌 진정한 여성으로서의 삶을 꿈꾸는 한 남자에 대해 이야기 한다.
<2015.7.10 밤 8시5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