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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 부탄가스를 터트린 중학생 범행장면을 찍은 동영상

은용네 TV 2015. 9. 4. 16:50

 

 

아수라장이 된 학교. 중학생은 왜 부탄가스를 터뜨렸나

 

[조용한 학교를 습격한 부탄가스 테러]

지난 91,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폭발음이 울려 퍼졌다. 폭발의 충격으로 교실의 창문과 출입문은 부서져 버렸고, 벽의 일부까지 무너져 내렸는데.. 조용했던 학교는 정체모를 이 폭발로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다. 그런데! 폭발이 일어나고 3시간 뒤, 인터넷에 수상한 동영상이 올라왔다.

 

 

용의자로 보이는 인물이 범행 장면을 직접 동영상으로 찍은 것이다. 심지어 범행 후 경찰을 피해 도주하는 동안에도 SNS 댓글을 통해 네티즌과 이야기를 주고받기까지 했는데.. 경찰의 추적 끝에 그는 사건 발생 9시간 만에 송파구의 한 공원에서 검거되었다. 그는 왜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면서까지 이토록 위험한 범행을 저지른 걸까?

 

[그가 예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범행을 저지른 이는 이번에 폭발사고를 낸 학교를 다니다가 전학을 간 중학교 학생. 그런데, 이 학생이 이와 같은 범행을 시도한 것이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지난 6, 전학 간 학교에서 방화를 하려다 교사들의 제지로 미수에 그친 적이 있었고, 상담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던 그는 사건 당일인 1일부터 대안학교에 다닐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갑자기 예전에 다녔던 학교로 발걸음을 돌렸고 폭발사고를 일으킨 것인데.. 그가 범행 대상을 예전 학교로 잡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중학교 부탄가스 폭발사건.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위험한 일탈을 꿈꿨던 한 중학생의 9시간 동안의 행적과 그 이유를 파헤친다.

 

<2015. 9. 4일 밤 855>